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시ㆍ도지사 정책협의회 모임을 정례화하자고 제언하는 한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동반성장과 분배문제는 국가주도가 아닌 지방정부 의제로 설정,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지사는 “지방재정 해결 및 자치분권 문제 등 바람직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 4대 지방자치단체협의회(시ㆍ도지사협의회, 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 시ㆍ군ㆍ구청장협의회, 시ㆍ군ㆍ구의회의장협의회)의 기능과 역할부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인사를 통해 19대 국회개원과 함께 역점 추진 사항들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비롯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확대 적극 추진 ▲반값 등록금 문제 국회 상정 처리 노력 ▲파업 노동자 등 어려운 노사분규 해결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도지사 민생정책협의회에서는 시도지사 정책협의회 모임을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만 0~2세 무상보육에 따른 지방보육재원 확보 대책을 예비비로 충당하거나 2012년도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조치토록했다.
이와함께 민주통합당 소속 9개 광역단체장 및 92개 기초단체장은 임기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결의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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