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전교구가 운영하는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성호 요셉 신부)이 '카리타스 정신'을 기반으로 100여명의 장애인에게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해줘 화제다. <사진>
2010년부터 복지관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는 활동보조서비스 프로그램은 활동보조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정부로부터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활동보조인 70명은 100명의 장애인들에게 학교, 직장생활, 여가활동 등의 사회활동과 개인위생관리를 돕고 있다.
또 식사와 실내 이동 돕기 등 신체활동과 함께 청소, 세탁, 취사 등 가사 활동 지원으로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성호는 관장은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 활동보조서비스의 질 향상과 활동 보조인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장애인의 인권, 에티켓, 음악활동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한 보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앞으로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활동보조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더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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