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규 선수[뉴시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15일 “산토스와 연계 플레이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제주판 '닥공'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자일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사실 자일은 지난해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가 무단이탈까지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제주도 양보를 했고, 자일도 제주로 돌아왔다. 그리고 13일 강원전에서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면서 제주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벌서 7골, 4도움의 활약이다.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일의 해트트릭 도우미로 뛴 산토스는 한상운(성남)과 함께 베스트11 투톱 공격수로 선정됐고, 자일과 이현승(전남), 조용태(수원), 에닝요(전북)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라인에는 베테랑 용병 아디(서울)를 시작으로 김한윤(부산), 김진규(서울), 박진포(성남)가 베스트11에 뽑혔다. 또 포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선규(대전ㆍ사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12라운드 베스트팀에는 4골을 몰아친 제주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 역시 6골이 터진 제주와 강원(4-2 제주 승)의 경기가 뽑혔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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