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공모 및 폐교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으나 부서간의 이견과 관리부서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수년간 방치해 왔으나 국립보육시설(6세미만)을 건립해 운영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건립을 추진하던중 시의회의 설명 과정에서 반대에 부딪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계룡시 보육 시설 연합회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사업 추진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는 등 사업 시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보육시설 연합회 관계자는 “계룡시는 보육시설이 너무 많아 원생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립보육시설이 생기면서 원생 쏠림 현상이 생겼는데 공립시설이 또 생긴다면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이니 만큼 시는 신중히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립보육시설이 허가 난 사항도 아니고 예산이 확보 된 사항도 아닌데 연합회에서 반대의사를 보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계룡시 전 보육시설이 사용 할 수 있는 수영장과 체험 시설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당장 눈에 보이는 몇 명의 원생 모집인원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계룡=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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