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모든 시군구와 3990여 개의 공공분야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우수 노인일자리사업 합동평가에서 지난 10일 노인복지관과 함께 우수 시군구로 선정돼 '으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건복지부의 우수 시군구 선정은 지난해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나눠 수행기관별 자율평가 후, 시군구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시도 교차 현장평가에 이어 중앙평가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심사에 이르는 엄격한 절차로 이뤄졌다.
최종심사에서는 심사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위해 대상사업의 창의성 및 취지의 적합성, 과정의 적정성, 지역사회 연계성, 활동실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로 진행됐다.
이번에 시와 함께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지난 8일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죽음준비프로그램'이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해 겹경사가 이어졌다.
충주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보다 28.5% 증액된 20억7000여 만원을 투입하고 참여인원도 10% 증원된 1367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충주시노인복지관, 충주시니어클럽, 충주문화원, 충주YWCA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연말까지 5개 유형(공익ㆍ교육ㆍ복지ㆍ시장ㆍ인력파견형) 31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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