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군사협정' 반대 성명

광복회, 北에 위협중지 촉구

승인 2012-05-14 18:35
신문게재 2012-05-15 7면

한성일 기자

광복회(중앙회장 박유철, 대전회장 윤석경)는 14일 김관진 국방장관과 다나카 나오키 일본 방위상 간에 논의 중인 '한일 군사협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복회는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대남 군사적 위협에 대해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며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지난 8일 발표된 우리 정부와 일본 간의 '한일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또 북한에도 “민족사적 견지에서 일본군에 한반도 진출의 빌미를 주지 말고, 군사적 위협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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