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보령ㆍ서천)ㆍ정우택(청주 상당구) 당선자가 충청권 최초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될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열리는 전당대회는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홍보동영상 상영과 '국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공식행사는 오후 2시께 성원보고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로 시작된다.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우여, 심재철, 원유철, 유기준, 이혜훈 의원과 김태흠, 정우택, 홍문종 당선자, 김경안 당협위원장 등 후보들의 소개동영상, 9분간 정견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끝나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대의원 투표 개시 선언과 동시에 대의원들의 투표가 실시된다. 오후 6시에는 개표 결과 및 당선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1만명 이내, 당원 20만명, 청년 1만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70%와 사전여론조사 30%를 반영 새로운 당 지도부를 구성하게 되며, 투표 결과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로 선출되며 차득점자 순으로 2위부터 5위까지 최고위원으로 뽑힌다.
하지만 1위에서 5위까지 여성 후보자가 없을 경우에는 5위 득표자 대신 전대에 출마한 여성 후보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하게 되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당선자들이 결정되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들은 당선자 수락연설을 한뒤 폐막된다.
한편 이날 전국 250여 개 투표소에서 당원과 청년선거인단 등 2만여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 결과와 15일 전당대회에서 진행되는 대의원들의 투표 결과, 13~14일 이틀 동안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새로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 9명은 지난 7일부터 방송과 인터넷 토론회, 이틀에 걸친 이른바 쓴소리 듣기 투어 등을 통해 당원 등 선거인단에게 지지를 호소해왔다
한편 새 지도부의 임기는 2014년 5월까지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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