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전국기준 17.0%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의 최재형 PD가 KBS 파업에서 복귀, 3주만에 정상방송이 나간 터라, 시간대를 옮긴 '런닝맨'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뚜껑을 연 결과, '1박2일'은 이날 방송에서 12.1%를 기록하면서 '런닝맨'에 4.9%포인트차로 뒤졌다. 파업 전만해도 단독시청률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1위를 달렸던 '1박2일' 입장에서는 타격이 큰 셈이다.
반면, 두번째 생방송 경연을 펼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2'는 '1박2일' 복귀로 전주(9.9%) 대비 소폭 하락한 8.0%를 기록했다.
결국 지상파 3사 대표 예능프로그램의 첫 정면 승부는 '런닝맨'의 승리로 끝이 났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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