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성되는 생태공원 부지는 지하수가 나오는 특성을 살려 계단식 연못으로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연꽃 등 다양한 습지식물을 심고, 관찰데크 등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곳을 시민은 물론 원도심지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봄 행락철과 휴일에 급증함에 따라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해소를 위해 100면(기존 16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중인 푸른도시과장은 “이번 생태공원 조성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희귀조경수 주엽나무 등 5종 300여 그루를 기증받는 등 큰 힘을 보탰다”며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사계절 즐겨 찾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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