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전공 학생 15명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서 전통 부채 거리전시와 그림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사진>
길거리 전시장에는 정황래, 이종필, 황효실 교수 등 한국화전공 교수들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30여점의 부채그림과 중국, 일본 등의 부채도 전시됐다. 또한 이번 현장전시를 통해 판매되는 부채 그림의 수익금은 우수창작 인력양성을 위한 학생장학금으로 적립, 한국화전공 재학생들의 해외미술체험 지원비로 쓰일 예정이다.
학과장인 정황래 교수는 “학생들의 전공지식을 연계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기획한 행사”라며 “화랑이나 미술관에서 개최되던 전시를 길거리형식의 전시로 변화시켜 축제현장에서 오가며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움직이는 전시”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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