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한국관을 비롯한 엑스포 전시장을 관람하고,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명과 공식 만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해 “엑스포 사상 처음인 바다와 인류의 아름다운 공존, 그리고 자연과 문명의 조화로운 상생을 주제로 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선언한다”며 여수 엑스포의 개막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남해안은 환경 자체가 아름답고 국내에도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엑스포를 계기로 남해안 일대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류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물, 바다, 연안을 놓고 엑스포를 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대부분 큰 도시에서 열렸는데 인구 30만의 여수에서 열리게 됐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8월12일까지 93일간 열리는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며 해양과 연안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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