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제 비대위원장 |
이 위원장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모 음식점에서 당 소속 대전지역 기초의원 간담회를 갖고 “지난 선거를 거치면서 거품에 불과한 부실한 조직을 잘 정비하고, 내실있는 조직을 만들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비대위가 출범한지 한 달 남짓 되고 있는데, 29일 전당대회에서 당의 새로운 깃발이 잘 나부낄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낡은 틀 안에 안주하는 양대 정당을 거부하는 모든 세력의 거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의 크고 작은 조직들을 새롭게 혁신해서 정말 국민의 고통스러운 힘든 곳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조직으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자유선진당이 전국 정당으로, 낡은 틀을 거부하는 새로운 깃발과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하는 행동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면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선택 대전시당 위원장은 “29일 전당대회가 갈등을 재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화합을 창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초의원을 대표해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은 “충청민심을 너무 읽지 못해서 이런 (총선)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된다”면서“당 지도부와 심지어는 시구의원들, 지방의원들, 당직자, 당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못한 것이 결국은 충청민심이나 우리 당 내에서 민주적인 기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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