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2시 32분께 논산시 반월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2300㎡ 등을 태우고 1시간 5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소방서 추산 2억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말 사이 전기적 요인과 담뱃불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불도 발생했다.
12일 낮 12시 40분께 유성구 장대동의 한 건물에서는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2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다.
같은날 오후 9시 39분께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의 한 빈집에서는 전기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62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만에 꺼졌다.
또 이날 오후 9시 51분께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의 한 점포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점포 내부와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420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전 1시 47분께는 유성구 화암동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논산 기점 50㎞지점 상에서 택배 차량 내부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로 차량과 택배 물품 일부가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추돌과 실종 등 사고도 이어졌다.
12일 오전 4시 8분께 천안시 성거읍 저리의 한 아파트에서는 80대 노인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오후 5시 37분께 천안시 입장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54㎞지점에서는 5중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김모(50)씨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날 오후 1시께 태안군 근흥면 인근 해상에서는 스킨스쿠버를 즐기던 전모(46)씨가 실종된 뒤 이틀간 수색작업을 벌인 태안해경에 의해 13일 낮 12시 10분께 사고 해역에서 0.8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또 이날 오전 9시 36분께 홍성군 장곡면 죽전저수지에서도 논에 물을 대러 나왔던 이모(64)씨가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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