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개회식이 열렸던 지난 11일 대전 날씨가 쌀쌀,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홍역. 개회식이 열렸던 시각 대전의 기온은 16.6℃로 평년수준이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0℃ 안팎으로 급강하. 이 때문에 개회식 장소인 한밭운동장을 찾은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추위를 잊고자 곳곳에서 뜨거운 라면을 먹거나 연인끼리 부둥켜안는 등 진풍경이 연출.
생활체육은 만병통치약(?)
○…꾸준한 생활체육 참여로 만성질환을 이겨낸 부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눈길. 오랜 지병을 앓아오던 남이경(71ㆍ여)씨는 10여 전 주치의가 약으로는 치유할 수 없다며 국학기공을 즐길 것을 권유, 남편 민진식(76)씨와 생활체육에 입문. 그 결과 남씨의 만성질환은 완쾌됐으며 지난달 시장기 대회에서 대축전 출전권을 획득, 이번 대회에 대전 대표로 남편과 함께 참가.
자원봉사 나선 생체지도자
○…생활체육 지도자가 이번 대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쳐 훈훈함을 전달. 대전시생활체육회 소속 지도자 134명은 이번 대회 홍보와 관련 자원봉사자를 직접 모집하거나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 각 시ㆍ도 선수단의 도우미 역할.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한 김태희(28)씨는 “대전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축전을 통해 대전을 알리고 타 시도 선수단에 도움을 주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평.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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