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추 아나운서는 12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몇몇 아나운서의 방송복귀를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그 친구들의 성향과 그간의 행태는 아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놀랍지 않다는 것을 이제서야 밝힙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파업에서 이탈한 배현진 아나운서와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를 겨냥한 말.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11일 총파업 103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고 '뉴스데스크'에 복귀했으며,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는 하루 전인 10일 노조를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박경추 아나운서는 이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저희 단단합니다”라면서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박 아나운서는 이어 “어제 5월 11일은 두고 두고 오랫동안 기억할 날. 당신의 선택, 후회가 되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하리라”라는 말로 배 아나운서를 비롯 다른 이탈자들을 비난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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