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2단지 조성사업은 2010년 10월 15일 산업단지 개발계획 지정고시 이후 보상물건 조사와 보상계획 공고, 실시계획 고시를 위한 관계부처 협의 등 사업 착공을 위한 사전절차를 추진해 왔으며 6월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사업비 증액 내부 분석에 따른 재원 조달 및 사업성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사업지연 불가피 통보로 지역주민의 불안 야기는 물론 사업추진에 대한 각종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도는 행정ㆍ정무 양 부지사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방문해 사업의 정상추진을 약속받은 바 있다.
이 지사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관리부처인 지식경제부장관 면담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과 공신력 있는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사업의 진척도, 주민여론 등을 설명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오송 2단지 사업 조기착수를 독려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 지연 우려로 불안해하는 지역민심을 아우르고, 미온적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사업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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