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억척아줌마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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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진, 억척아줌마로 돌아왔다

첫 전원드라마 '사랑더하기' 주인공 낙점 도시 이미지 탈피 연기스펙트럼 넓힐 것

  • 승인 2012-05-13 13:58
  • 신문게재 2012-05-14 9면
배우 우희진이 KBS 1TV 새 전원드라마 '사랑더하기' 주인공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13일 우희진 소속사 휴메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희진은 최근 '사랑더하기'(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이상우)의 출연을 결정지었다. 우희진은 연기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농촌드라마에 출연하며 기존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오는 20일 첫 방송될 '사랑더하기'는 '산너머 남촌에는' 시즌 2 격으로 농촌 사람들의 삶과 외국에서 농촌으로 온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우희진(최영희)은 극중 김찬우(김철수)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아이를 가진 엄마로, 친정과 시댁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

공식적으로는 애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나 하는 전업주부지만, 실제로는 농사짓는 시댁과 소 키우는 친정을 오가며 도와야 하는 건 기본이고 지금 살고 있는 집 대출금 때문에 시작한 보험 설계사 일에 알바로 뛰고 있는 과수원 일, 하우스 일, 동네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는 억척 아줌마다.

우희진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전원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며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일요일 오전 여러분들의 안방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할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랑더하기'는 총 150부작으로, 오는 20일 오전 9시 첫방송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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