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엔지니어 주축… 레이저 산업 리더로 우뚝

젊은 엔지니어 주축… 레이저 산업 리더로 우뚝

산업ㆍ의학ㆍ광통신 등 레이저 응용부품 개발ㆍ생산 20년 노하우 바탕 부품 국산화 목표

  • 승인 2012-05-13 12:57
  • 신문게재 2012-05-14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 (주)엘투케이플러스

▲ 레이저ㆍ광학기기 전문업체인 대전의 (주)엘투케이플러스는 레이저 초정밀 가공기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으로, 국내 레이저 응용 부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레이저ㆍ광학기기 전문업체인 대전의 (주)엘투케이플러스는 레이저 초정밀 가공기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으로, 국내 레이저 응용 부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밸리 내에 자리하고 있는 (주)엘투케이플러스(대표 전재필)는 레이저 초정밀 가공기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이다. 레이저 기술분야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기술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더불어 레이저 기술이 많은 산업에 적용됨에 따라 각 분야 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재필 대표는 국가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산업의 효율적인 공정기술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첨단 제조산업 전반에 걸쳐 제품의 고품위화를 추구하며 레이저 응용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엘투케이플러스는 첨단 레이저 가공장비 및 광학기기 개발과 함께 레이저 부품, 모듈, 가공장치 공급, 레이저 공급 및 응용솔루션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첨단기술의 중심인 대전에 자리잡고 있는 엘투케이플러스는 '우리나라 레이저 산업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로 'Laser Leader of Korea'의 앞글자만을 이용해 기업이름(L2K플러스)을 만들었다. 취급제품은 산업 및 의학, 광통신 등 레이저 응용 전분야를 다루고 있다. 젊은 엔지니어들로 주축이 된 엘투케이플러스는 지난해 연구개발특구 산업단지 공장 등록과 함께, 국내특허 출원(다중초점방식의 펄스레이저를 이용한 취성재료 절단장치) 등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다중초점방식의 펄스레이저를 이용한 취성재료 절단장치는 레이저 가공장치 및 취성재료들의 절단 방법에 관련된 것으로, 단일빔 경로를 달리하는 다중빔들로 분할해, 각각의 다중빔을 취성재료 등의 가공대상물의 깊이 방향으로 레이저 초점의 위치를 다르게 해 가공대상물의 절단을 효과적으로 하는 레이저 가공장치 및 취성재료 절단 방법이다. 또 엘투케이플러스의 간섭계 레이저 빔 스캐닝 장치는 고속 스캐닝이 가능한 레이저 스캐닝 장치에 관한 것이다. 이 장치는 레이저 빔을 회절시켜 여러가지 간섭 패턴이 형성되도록 하는 슬릿 사이의 간격이 같은 간격이지 않은 간섭계, 간섭계가 회전 운동하도록 하는 수단 및 필요한 간섭빔만 선택하는 선택부를 갖추게 된다. 이로 인해 간섭계 레이저 빔 스캐닝 장치 기술은 고속 스캐닝이 가능하다.

주력제품인 플러스드 피버 레이저 가공장치는 다양한 가공이 가능하며, 기존의 레이저 가공장비로는 구현할 수 없는 특별가공기능을 구현한다. 갈바노미터(Galvanometer) 스캔 헤드를 적용한 레이저 가공기는 Galvanometer 스캔 헤드를 통한 고속가공을 적용, 레이저 가공용 렌즈를 이용한 동축 비전이미지를 얻는다. 이밖에도 레이저빔과 동축비전을 이용한 레이저 가공기는 레이저빔을 포커싱 렌즈를 통해 접속시켜 재료를 가공하기 전에 렌즈를 통해 재료에서 동축으로 올라오는 빛의 이미지를 나눠 CCD카메라에 전송함으로써, 레이저 빔의 초점 및 가공위치를 정확히 일치시키고 재료 가공 후에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엘투케이플러스는 레이저 제품 공급 확대와 레이저 모듈 및 응용솔루션 제공, 레이저 장치 개발 등을 통해 향후 국내 레이저 공급제품의 다양화와 레이저 부품ㆍ장치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재필 대표는 “레이저시스템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우수한 인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품질의 부품,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고객층의 확보”라며 “레이저 응용 부품시장에서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이저 및 광학기기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전규ㆍ사진=손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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