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의사에 의한 귀화는 막을 수 없지만 대표팀에 뽑히기 위한 특별 귀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에서는 “에닝요의 귀화가 이익보다 문제가 크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에닝요의 특별 귀화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직접 법무부를 통한 귀화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를 위해서라는 이유지만 축구계의 반응은 미덥지 않다.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관계자들은 우선 에닝요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지적했다. 에닝요는 K리그에서 벌써 6년이나 뛰었지만 아직 기본적인 인사 외에는 한국어를 사용하지 못한다.
기량을 문제 삼는 이도 있었다. 한 감독은 “에닝요가 K리그에서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특별 귀화를 추진할 정도 인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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