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청 씨름팀이 지난 6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제9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태안군청] |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된 제9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군청 씨름팀 선수 3명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대회에서 10명의 선수가 참가한 군청 씨름팀은 소장급(80㎏) 김기현 선수와 용장급(90㎏) 황재원 선수, 장사급(160㎏이하) 유승록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용장급의 황재원 선수는 지난해까지 인천시 연수구청에서 활약한 태안 출신 씨름선수로서 올초 태안군으로 스카우트된 이후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반부 7체급 중 태안군청 씨름단이 3체급을 석권하면서 전통씨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또 군청 씨름팀의 서석호(용사급95㎏), 이한신(역사급105㎏) 선수는 2위를 차지하고 용장급(90㎏) 박종일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참가 선수 대부분이 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태안군은 2009년에 7명의 선수로 창단한 후 올해 10명으로 보강된 군청 씨름단은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태안 생활체육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