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44분께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주차된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운전기사 A(56)씨가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경찰ㆍ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휴게실 사용문제로 경비원들과 분쟁을 겪었고 경비원 교체 문제를 놓고 학교측과도 마찰을 겪어왔다.
이날도 대학 측에게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항의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차량내부 등이 전소되며 4200여 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조성수ㆍ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