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동전으로 '충무공 정신'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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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동전으로 '충무공 정신' 담아

한남대 강명모씨 탄신 기념일 대학생 영화제서 우수상ㆍ인기상

  • 승인 2012-05-10 18:17
  • 신문게재 2012-05-11 2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100원 동전에 새겨진 이순신 장군을 다시 일깨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최근 이순신장군 탄신 기념일 대학생 영화제에서 '100원동전의 무게'라는 작품으로 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강명모 한남대 멀티미디어 영상학과 4학년생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사진>

강 씨는 “이번 작품은 '100원짜리 동전으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토대로 이순신 장군님의 청년정신과 도전정신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모금을 통해 얻어진 4280개의 동전으로 대형 100원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 그 돈을 기부한다는 내용의 형식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입대후 특전사로 선발, 특전사의 훈련 가운데 강하를 하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지상을 봤다”며 “이러한 모습들을 언제든지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한 후, 촬영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 씨는 “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장비, 섭외 등에 대한 제약을 많이 받는다”며 “영화를 만드는 작업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작업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강씨는 “졸업하기 전까지 영상공모전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며 “지금도 2개의 영상 공모전에 참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찍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졸업 후에는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국, 프로덕션과 같은 곳에서 촬영감독을 맡고 싶다”며 “남은 시간동안 다양한 영상을 찍는 것이 작은 목표”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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