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임 김상균(49ㆍ사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이렇게 부임 각오를 밝혔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권자중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병원 치료비 등 의료비를 지원해드리고 생활비를 지원해드리는 등 적극적으로 사랑의 중간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다”며 “모금액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 단체와 다문화가정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이들의 교육 문제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생을 살면서 좋은 일, 선한 일, 존경받는 일을 하고 싶어 사랑의 열매에 들어오게 됐다”는 김 사무처장은 “살기 좋은 대전에서 즐겁고 신나고 기쁘게 일해보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1963년 전남 해남 출생인 김 사무처장은 조선대 정치외교학과와 전남대 행정대학원, 광주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보병 제26사단 73연대 16중대장을 지냈고 한국투자신탁, 서울증권, 메리츠증권 광주지점장을 거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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