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 국제오카리나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오카리나 종주국인 이탈리아의 GOB팀. |
홍성 국제오카리나 페스티벌이 11일 막을 올리고 오는 1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홍주성 일원 야외공연장과 홍주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카리나페스티벌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근)가 주관ㆍ개최하는 이번 국제 오카리나 페스티벌에는 오카리나 종주국인 이탈리아의 GOB팀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연주자 200여명이 참가한다. 페스티벌 첫날은 11일 오후 7시 30분 홍주문화회관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세계 각국 연주자,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이탈리아 브드리오 오카리나팀을 비롯해 국내ㆍ외 유명연주자들의 빅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기간중에는 홍주성 야외무대에서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오카리나 연주회와 함께 동호회 공연은 물론 오카리나 홍보관을 설치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오카리나 연주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오스트리아 한스오카리나를 비롯해 일본의 나이트오카리나, 중국의 평야오카리나, 대만의 TNG오카리나 등 세계적인 각국의 오카리나와 우리나라의 오카리나를 한눈에 볼수 있는 오카리나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홍성한우와 광천토굴새우젓 등 지역특산물을 전시ㆍ판매하는 특산물 판매장이 설치 운영되고 내포역사문화체험관도 운영돼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오카리나 연주를 감상하고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 세계 각국의 연주자는 물론 국내ㆍ외 음악애호가와 동호인 등 많은 관광객들이 홍성을 찾게 될것”이라며 “홍성을 국내ㆍ외에 널리 알리고 오카리나 인구 저변확대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근 위원장은 “홍성을 세계적인 문화의 고장으로 널리 알릴수 있도록 앞으로 매년 홍성 국제오카리나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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