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은 장령산(해발 656m)을 중심으로 맑은 금천이 유유히 흐르고 소나무, 단풍나무, 활엽수 등이 분포돼 있어 어느 곳에서도 쉴 수 있는 천혜의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장령산 등산로는 4개로 나뉘어 있으며, 어느 길로 가든 옥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장령산휴양림은 봄이면 벚꽃과 영산홍, 진달래가 장령산을 뒤덥고,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가을이면 형형색색 단풍 속에 등산의 참맛을 느끼며, 겨울이면 산속 오두막집에서 자연과 함께 쉴 수 있어서 1년 내내 훌륭한 안식처다.
특히, 지난해 2월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박덕규 환경연구사)의 '도내 자연휴양림 피톤치드 분포특성'이라는 논문에서 도내 5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아토피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이 장령산휴양림이라고 발표해 이곳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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