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시는 시청광장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고속전기자동차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에 첫걸음을 땐 것이다.
이날 시승식에는 이철환 시장과 윤수일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시승 차종으로는 기아차 레이EV와 르노삼성 ZE가 참여해 시청 주변 도로를 주행했다.
시는 지난 해 11월 환경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돼 4년간 국도비 등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설치하고 차량 구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한 자동차의 배터리는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춰 차량 운행기간 동안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성능 면에서는 기아차 레이EV는 1회 충전을 통해 139㎞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25분, 완속 충전시 6시간만에 충전이 가능하고 최고 13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또한 르노삼성 SM3 ZE는 1회 충전을 통해 182㎞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30분, 완속 충전시 6시간만에 충전이 가능하고 최고 속도 14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당진이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지정된 만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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