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숲 조성 조감도 |
이에 따라 삽시도 연안 해역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중림 조성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다년생 갈조류인 감태와 곰피, 모지반 등 해조류를 이용해 해중림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해중림 조성사업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생태계가 변화되고 있으며, 갯녹음 발생으로 해조군락이 파괴되어 해수중의 순수산소 감소, 어패류의 산란장, 자치어의 성육장 및 은신처가 소실되는 등 생태계 전반에 걸쳐 위협을 받고 있어 추진하게 된다.
해중림이 조성되면 연안 생태계가 복원돼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며, 조성된 바다숲은 이산화탄소 흡수원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령시에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50억 원을 투입해 외연도 해역에 바다목장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연안 수역이 바다숲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10억원이 투입돼 바다숲이 조성되는 등 어민소득증대를 위한 어장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