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풋살클럽 |
15년 전에 창단한 한림풋살클럽. 이 클럽은 중고등학생 위주로 1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애초 축구클럽으로 시작해 2005년 대전시 풋살연합회 창립과 동시에 풋살로 전환했다.
그리 길지 않은 역사이지만 실력은 출중하다. 수년 전 나이키배 전국풋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공주풋살대회, 대천머드풋살대회, 횡성한우풋살대회 등 굵직한 전국대회에서의 입상 경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초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발탁된 바 있는 박기동(광주FC)이 한림클럽 출신이다.
현재 클럽에서 활동 중인 선수 중에서도 박기동 같은 스타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풋살 실력만큼 클럽 회원들의 학업성적도 우수하다.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영구(49) 클럽 회장의 지론이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선수 육성이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클럽회원들은 풋살을 통해 체력증진은 물론 팀 스포츠로서 배울 수 있는 협동심과 리더십도 기르고 있다”며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잘하는 명실상부한 최고 클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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