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순 대전시 풋살연합회장 |
대전시 풋살연합회 수장을 맡고 있는 조규순(62) 회장.
조 회장의 포부는 풋살이 명실상부한 유소년 스포츠로 뿌리내리는 데 밀알이 되는 것이다.
조 회장은 “생활체육에 등록된 대부분 종목들이 성인위주여서 유소년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풋살은 각종 대회 개최 시 유소년부를 별도로 둬 이들의 참여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년의 풋살 참여를 더욱 늘리기 위한 공공 풋살구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회장은 “대전에 11개 풋살구장이 있는 데 모두 민간인이 운영하고 있어 이용료가 시간당 5만~6만원대로 비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 시ㆍ도 사례를 들어 대전 지역 지자체의 지원을 촉구했다. 조 회장은 “포항, 울산, 서울 등지에는 지자체가 풋살구장을 조성했는데 시간당 이용료가 대전의 5분의 1 수준인 1만원 대로 저렴해 유소년 풋살 참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동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던 1990년대 중반 유소년 축구클럽을 후원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풋살과도 인연을 맺었다.
이후 동구풋살연합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시 연합회장의 중책을 맡고 있다.
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