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원내대표 |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이 대통령이 명예롭게 퇴임하고, 퇴임 후에도 불행한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19대 국회에서 진상조사,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도 정중히 촉구한다. 더 이상 '침묵의 커튼' 뒤에 숨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민생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자. '반값등록금'부터 시작하자”며 “민주통합당은 19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반값등록금을 추진하겠다. 새누리당도 함께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정부가 한일 군사협정을 추진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한ㆍ일간 정보 교류 필요성이 있더라도 이를 공개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국방상 문제도 있다. 조만간 한ㆍ일 군사협정 체결 문제에 대해 당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필요성이 있다하더라도 국방부는 조용하게 처리를 해야지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국방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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