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제21회 정기총회가 9일 대전 유성구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9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27명의 대표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을 차기 건설협회 대전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신임 정성욱 회장은 현 이시구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달 26일부터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를 이끌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시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설업계는 역사상 유례없는 불황에다 민생안정과 복지중심의 정부정책으로 지역건설업계는 극심한 수주난을 겪고 있다”고 말한 뒤 “지난 6년간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회장직을 대과없이 마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성욱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여러므로 부족한 저를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건설업계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임 이시구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회원사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건설업체에 처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건설협회 발전을 위해 그동안 헌신하신 이시구 회장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신임 회장에 선출된 정성욱 회장에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정부의 건설정책이 피부로 느끼는 부양책이 안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세종시 건설의 지역업체 참여, 2017년까지 과학벨트 건설공사에 1조원 내ㆍ외의 예산 투입, 도시철도 2호선에 1조3000억원 투자, 골프존의 2800억원대 사업 진행 등은 지역건설업계에 희망적인 소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지역건설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시가 법과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건설협회 대전시회 정기총회에서는 2011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재산조성적립금 처분 승인의 건, 2012년도 사업계획안 결정 및 2012회계연도 예산 승인의 건 등을 의결 처리했다.
또 대전공고 이준석 군 등 6명이 협회로부터 우수학생 장학금을 받았으며 광일종합건설(대표 박재원), 새로운종합건설(대표 이훈구), 주안건설산업(대표 박윤종), 신형건설(대표 명도용), 크로스종합건설(대표 박종대) 등 6개 업체가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염홍철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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