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 여건과 비용 최소화 등을 최우선 선택 기준으로, 조치원읍 주변 임차가능 건물을 전수 조사, 비교한 결과다.
1청사와 2청사간 차량 이동시간은 약 10분. 업무효율적 측면에서 1청사 인근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사무 및 주차공간 부족과 리모델링 비용 과다 소용 등의 단점이 많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반면 LH 건설관리처 사옥은 임대보증금과 월관리비 등만 부담하면 되고, 단독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준비단은 이 같은 결정과 함께 임대차계약 작성 등 세부 준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계약 만료 시 반환되는 보증금 11억6200만원임을 감안할 때, 연간 최소 1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준비단 관계자는 “향후 시장 당선자와 협의를 통해 부서배치를 확정하고, 임시청사의 단계적 리모델링 및 행정장비 구입 등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다만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내버스 노선조정과 민원인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한 노력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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