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청장은 취임식에서 “조달시장의 공정한 거래 보장이 참여자간 공생발전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부와 조달업체 간 공정거래를 넘어, 하도급 업체들 간 거래에도 관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 같은 의미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조달시장 경쟁 구현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 공공조달의 수요정책적 기능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 국가비축시스템 개선, 국가위상에 걸맞는 조달서비스 구현 등을 약속했다. 그는 “조달업무는 국내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업무”라며 “기관장은 처음인 만큼 어깨가 무겁다. 말을 아끼면서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호인 청장은 1957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대구 경륜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4년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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