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의에 나선 정주신(대전통일교육센터 사무차장) 박사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통일에 대한 개념과 방법”이라며 “통일은 상대가 북한이라는 것과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합쳐 남북한이 원래의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박사는 “분단된 지 67년이 되어 어린 학생들에게는 아주 먼 과거가 되었다”며 “학생들이 남북문제와 통일에 대한 이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부모나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밝혔다.
강의를 들은 대암초 정모군(5학년)은 “우리에게 남북한이나 통일 문제는 매우 어려운데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왜 통일되어야 하는지, 통일 이후 우리에게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데 관심이 쏠렸다”며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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