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 킨텍스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코리아 푸드 쇼 2012' 참가 모습. |
홍성군은 생햄 벨라몽을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코리아 푸드 쇼(Korea Food Show) 2012'에 출품 국내 식품종사자는 물론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표준화된 제조기술로 17개월간 숙성시켜 생산하는 홍성군의 생햄 벨라몽은 이번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식품종사자들과 외국인 바이어들로부터 스페인의 하몽이나 이탈리아의 프로슈트에 비해 모든 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페인에서 참가한 하몽관련업체 관계자들은 벨라몽의 맛에 대해 “이 생햄이 진짜 대한민국에서 생산한 것이냐”며 독특한 벨라몽의 맛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M기업의 셰프 강우석(30)씨는 “외국에서 수입하는 생햄과 맛의 차이가 없고 한국인들 입맛에 맞춰 짜지 않게 만들어져 더욱 좋다”며 “생햄수입을 대체할수 있도록 하루빨리 시판해 줄것”을 주문했다.
생햄 벨라몽은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 홍성에서 생산 출하되는 돼지뒷다리를 통째로 염장해 2년여간 발효시켜 생산하는 웰빙식품으로 치즈처럼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을 자랑하는 게 특징이다.
홍성군은 2007년 생햄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후 그동안 제조기술 표준화와 스페인의 하몽과 차별화된 독특한 맛을 내는 생산기술 개발등 5년여간의 연구 끝에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번 식품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국내 최고의 생햄 생산기술이 입증된만큼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는 생햄을 생산 판매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벨라몽 브랜드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로 시판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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