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군내 860농가에 공급을 완료한 고추묘는 계획량보다 2만여포기가 초과된 102만포기로 청양의 고추 정식 시기에 맞춰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
그동안 고추재배 농가에서는 고추묘 육묘기간이 80~90일로 매우 길고 묘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자칫 육묘에 실패할 경우 적기에 고추를 심을 수가 없어 명품청양고추 생산에 상당한 지장을 받아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양질의 청양고추 우량묘를 공급하고 농업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자동공정 육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1월 16일부터 고추씨앗을 파종, 가식, 접목 작업을 통해 생산한 우량 접목묘(200원)와 일반묘(70원)를 농가에 공급하게 됐다.
고추묘를 공급 받은 농가들은 “그동안 고추묘를 키우느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길러 공급해 줘서 영농이 매우 편해졌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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