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
총 78가구에 보급한 농약 보관함은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잠금장치가 있어 농약음독에 의한 자살예방과 사고 위험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은 2009년에 31명에 이르던 자살자 수가 2010년에는 21명으로 줄어들기는 했으나, 아직도 많은 취약계층이 자살에 노출돼 있어 자살의 증가를 낮추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군보건의료원에서는 생명사랑 행복마을 지정과 함께 매월 1일 '마음건강 상담의 날' 운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 735명과 우울증 투약비 지원 341명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로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신보건관계자는 “205명의 생명사랑 지킴이를 위촉하고, 충남도 광역정신보건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면서 “정신건강교육,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 각종 건강서비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살예방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여유롭고 행복한 자살 없는 청양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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