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기업가 정신 |
충남대 경상대학 기업가정신센터(센터장 오근엽 교수)는 지역의 대표 CEO 10명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한국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이인구(계룡건설), 한만우(한국신약), 김주일(금성건설), 한금태(삼영기계), 이영섭(진합), 송인섭(진미식품), 정성욱(금성백조), 박희원(라이온켐텍), 이희룡(세기보청기), 김정규(타이어뱅크) 등 지역의 대표적인 CEO 10명의 성공 키워드와 경영철학, 미래비전 및 과제 등을 담았다.
집필진은 정용길, 이영덕, 한인수, 김능진, 홍성표, 문희철, 구종순, 송계충, 강대석, 김형준 교수 등 경상대 교수 10명이 참여, 각자 해당 기업 1곳을 선정해 지난 1년동안 기존 문헌 정리, 기업 자료 검토, 기업인 면담 등 엄격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내놓았다
집필에 참여한 교수들은 전문가 입장에서 기업의 향후 과제와 전망, 미래 경영 전략 및 제언 등을 통해 향후 각 기업들이 나갈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집필했던 구종순 교수는 최고 경영자의 집중력, 아파트의 차별화, 차별화된 품질관리, 고객 제일주의의 설계ㆍ시공ㆍ하자보수, 지역협력업체와의 유기적 상생관계, 성공적인 사회적 마케팅 등을 금성백조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반면, 구 교수는 향후 금성백조의 과제로 최고 경영자에 대한 의존도 심화, 지역 연고 중심의 사업, 아파트 중심의 사업, 예미지 브랜드의 고급화 등을 향후 과제로 제안했다.
오근엽 센터장은 “이 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의 성장배경, 기업의 업적, 사회적인 가치 등을 통해 그들만의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경영철학 등을 자세히 담았다”며 “새로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기업가들과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경상대학 기업가정신센터(CEC)는 2010년 12월 학생 및 청년 기업가들에게 건전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동문과 기업자들의 발전기금을 기초로 설립됐다. 이후 선배 기업가로부터 경험과 실전 지혜를 전수받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경문사/충남대 기업가정신센터/457쪽/3만원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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