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살이 실습터 지원사업' 운영으로 관심받고 있는 건양대 평생교육원. |
건양대 평생교육원(원장 윤봉환)이 참살이에 소외계층의 취ㆍ창업 컨셉트를 합친 '참살이 실습터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참살이 실습터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사업의 관리 및 운영 등에 관련한 제반사항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해당 분야 전공자나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습교육을 실시해 취ㆍ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습 기간중 일반 시민에게는 '체험의 날' 등을 통해 관련 서비스 체험를 제공 한다는게 특징이다. 건양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전ㆍ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참살이 실습기관으로 선정됐다.
모든 실습 교육은 무료다. 건양대는 탈북이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교과별 정원의 30% 이내에서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모집은 오는 19일까지며 과정은 커피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플로리스트, 제과ㆍ제빵 분야다. 각 분야에 25명씩 상반기에 모두 100명, 하반기엔 5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양대학교 홈페이지(www.konyang.ac.kr). 신청자격은 전공자(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초급기술자(교육과정 수료자, 자격증 소지자), 경력단절기술자(관련 업종 경력자 등)가 해당된다.
교육기간은 커피 바리스타와 제과ㆍ제빵과정은 상반기(5월 21일~ 8월 중순)와 하반기(9월 10일~ 11월 중순)에 나누어 실시된다.
와인 소믈리에와 플로리스트 과정은 5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실습터는 대전시 중구 용두동 건양대 서대전평생교육원( 희영빌딩, 042-226-6309)에서 실시된다.
윤봉환 원장은 “참살이 실습터는 교육 수료후 취업이나 창업 등 바로 현장에 투입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기술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는 게 목표”라며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새터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과정은 창업이 용이한 사업 아이템으로 택했다.
▲ 바리스타 |
최근 커피를 마시는 고객의 입맛 변화와 커피전문점의 증가로 커피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사는 월드 바리스타 스쿨(World Barista School)을 수료하고 한국바리스타협회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을 한 한국바리스타알앤디 수석연구원.
교육내용은 커피 음료 만들기, 라떼아트, 핸드드립, 로스팅 등 실습과 체험 위주로 운영되며, 커피숍, 커피감별사, 식음료분야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다.
▲와인소믈리에(Wine Sommelier)=와인을 취급하는 호텔이나 레스토랑, 바(Bar), 와인전문점에서 고객이 주문한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준다. 또,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와인을 감정하고 골라주는 일을 담당한다. 향후 레스토랑 뿐만아니라 일반가정의 와인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
강사진은 프랑스 보르도 및 버건디 와이너리 연수와 와인학개론 2010(닥터뱅 출판)의 저자이며 한국소믈리에아카데미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와인학개론, 와인감별법, 소믈리에 자격, 와인전문점 운영, 전문가 특강, 창업, 상품개발 위주로 운영되며 향후 와인캡틴, 와인웨이터, 식음료분야 취ㆍ창업을 할 수 있다.
▲ 플로리스트 |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꽃 소비도 증가 추세에로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친환경 생활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강사진은 플로리스트 관련학과에서 강의와 플로리스트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짜여졌다. 교육내용은 플라워디자인, 식물관리, 꽃집상품 만들기, 웨딩부케 및 장식만들기 등 실습과 체험, 작품발표회 위주로 진행되며, 향후 꽃집창업, 플라워디자이너, 플라워코디네이터 등으로 활약할 수 있다.
▲ 제과제빵사 |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 다양화되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의 '제빵 명가' 성심당과 협약을 맺어 교육의 질를 높였으며, 성심당에서 현업에 근무하는 풍부한 경험이 있는 강사들로 편성했다. 제과제빵 재료학, 실험제과제빵, 특수빵 실습 등 실무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베이커리 창업, 파티셰, 제과제빵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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