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선배들 발전기금 '쾌척'

재직교수 십시일반 장학금… 멘토링기금 2000만원 전달도

▲ 의학전문대학원 송민호<오른쪽 첫번째> 부원장과 권기량<오른쪽 세번째> 학생부처장이 8일 'CNU 1대1 장학멘토링운동' 기금에 각각 1000만원씩 모두 2000만원 기탁을 약정했다.

충남대 교수들이 발전기금 기탁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달 12일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총동창회가 1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데 이어 8일 국어국문학과 재직교수들도 장학기금 모금에 동참했다.

국어국문학과 김정태 학과장은 이날 오전 정상철 총장을 찾아 12명의 재직 교수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1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김정태 학과장은 “지난달 총동창회에서 학과 후배들을 위해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는데 재직교수들도 힘을 보태면 좋을 것 같아 기탁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충남대 개교 60주년과 국어국문학과 개설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의미가 큰 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의학전문대학원 송민호 부원장과 권기량 학생부처장도 CNU 1대1 장학멘토링운동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이들도 이날 'CNU 1대 1 장학멘토링운동' 기금에 각각 1000만원씩 모두 2000만원 기탁을 약정했다. 송 교수와 권 교수는 각각 충남대 의학과 82학번과 85학번으로 “CNU 1대1 장학멘토링운동 기금 모금에 동참해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멘토 역할을 하고 싶다”며 기부동기를 밝혔다.

배문숙 기자 mo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