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화제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국회의원 당선자)을 비롯해 이해찬 당선자, 안희정 충남지사, 정연주 전KBS 사장이 참석, '새로운 희망, 2012 대선플랜'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 김종민 전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 양정철 전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 지난 4ㆍ11 총선 낙선자들의 '낙선 멘붕 토크쇼'가 진행돼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신해철, 강산에, 카피머신 등의 음악 공연과 영상상영, 추도사 집단낭송 등도 예정돼 있다.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절망을 이겨내는 방법은 바닥을 찍고 솟아오르거나, 어딘가 새로운 희망이 있다고 믿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2가지가 있다”며 “이번 3주기 추모공연은 저 바닥에 있는 절망과 저 위에 있는 희망을 동시에 만나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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