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대가' 전통주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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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대가' 전통주에 반하다

25개국 97명 소믈리에, 막걸리 등 체험시간

  • 승인 2012-05-08 18:24
  • 신문게재 2012-05-09 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회 참가를 위해 대전을 방문한 해외 유명 소믈리에들이 전통주 현장투어를 떠났다.

7일 ASI 회장 '신야타사키', 이탈리아 소믈리에협회 회장 '주세페 바카리니' 와 1971년 세계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피에로 사타니노' 등 25개국 97명의 소믈리에들은 전통주 체험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통주 투어는 개최국의 전통문화와 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에 위치한 구봉주류, 세일주조장, 국순당 횡성공장 현장을 방문하고 전통주를 시음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국순당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전통주 홍보를 위해 VIP 테스팅 노트 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우리 전통주 홍보를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국순당 전통주 투어 테스팅에 사용된 전통주는 '국순당 생막걸리', '백세주', '예담', '복분자', '오미자' 등 9종의 전통주였으며, VIP그룹들은 세계적인 소믈리에 답게 어느 때 보다 신중한 모습으로 테스팅 노트를 작성했다.

국순당은 '법고창신'을 테마로 우국생, 명작 오미자, 명작 복분자 등 7개의 전통주를 각 순서대로 맛볼 수 있도록 만찬을 진행했으며, 전통주를 즐길 수 있도록 각 전통주마다 어울릴 수 있는 음식을 함께 제공했다. 둘째날인 8일에는 금산인삼주 공장 및 금산인삼시장, 영동와인코리아를 방문하여 전통주 투어를 이어갔다.

전통주 투어를 통해 작성된 테스팅 노트는 전통주가 세계시장에서 교민이 아닌 현지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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