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팀 전국 심폐소생술 우수상

6명의 시민대표 시간 쪼개가며 공부… 대회 결실로

대전시 소방본부가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호수돈여고 양미가, 대전북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김민정, 온달의 집 김강훈, 대전북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배금옥, 온달의 집 박병남, 호수돈여고 김민주.

지난 4일 폐막한 대구 엑스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대전 소방본부는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제1회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전국 2위를 수상했다.

이번 참가는 지난 달 20일 대전소방본부가 복합터미널 야외광장에서 개최한 제2회 대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민 6명이 대전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선수들은 대전대표로 선발된 후로 학교, 사무실에서 여가시간을 이용하거나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등을 오가며 꾸준히 심폐소생술을 연마했다는 후문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선수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전문강사의 성실한 지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확산ㆍ보급하기 위해 각 소방서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에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