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한국전문기능봉사단중앙회(회장 최기수 유진호텔 이용원 원장)가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며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 화제다.
이 단체의 박호규 충북지부장은 이용 직업을 통해 청주여자소년원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매월 2회 첫째 수요일과 넷째 수요일은 청주여자소년원 학생들에게 달려간다. 박 지부장은 매월 70여명 정도의 여학생들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고 과자와 빵 등 간식도 제공해준다. 김기우 행정이사는 봉사단의 모든 행정 처리 담당으로 대전소년원 봉사도 아끼지 않고 있다
▲ 평택보호관찰소 협약. |
이용 담당인 임완성 울산지부장과 미용 담당인 차은우 대구지부장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봉사활동에는 앞장서는 일꾼들이라 최 회장에게 늘 든든한 힘이 돼주고 있다.
한국전문기능봉사단원들은 유성구 사랑의 집 양로원을 방문해 이ㆍ미용 봉사활동과 페인트칠, 보일러 수리 등을 해주고 경로잔치를 벌이는가하면 대산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시켜주기도 한다.
한방침구, 컴퓨터 수리, 이ㆍ미용과 농기계수리, 전기와 도시공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매주 학생들에게 기술지도와 인성교육을 해주고 있다. 또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주기도 한다.
봉사단을 이끌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산학교를 찾는 최기수 회장은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해 우선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한 뒤 가능하다면 자격증까지 딸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그늘진 마음이 조금이나마 밝게 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봉사단원들은 소년원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 오지마을 미용봉사. |
봉사단원들은 대전이용사 회원들과 함께 대전역 주변 노숙자와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이발봉사와 함께 건강검진을 해드리고 식사를 제공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대전시자원봉사센터 회원으로 등록해 소외된 어르신들과 어려운 환경의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이발봉사와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학생들과 기능인 후계자들에게 이용기술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등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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