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는 도시민의 국내 농산물 소비 유도로 농어민의 소득 향상을 꾀해 농어촌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행정지원과 사업추진 및 업무협의 등 총괄 업무를 맡고 농협 충남본부와 충남발전연구원이 사업기획 및 발굴 전파 등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소비자 단체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운동을 추진하고 기업체와 기관, 교육청 등은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주말농장 운영 등으로 지역 농ㆍ특산물 이용 활성화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운동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참여 기관과 단체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방안 점검 및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도 병행된다. 도는 철도역 주변 농어촌 마을 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해 7개 기관ㆍ단체와 '철도를 활용한 농어촌 체험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도교육청,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한국농어촌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충남녹색체험마을협의회 등 7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도내 철도망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도농상생 구현 및 농어촌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와 농어촌공사, 농협 등은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의 농어촌체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철도공사와 녹색체험마을협의회는 철도 활용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각 기관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3농혁신의 주체는 농어민이지만 도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혁신은 이뤄질 수 없다”며 “식량 주권을 지키는 농어촌 살리기에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농어촌응원 운동본부 참여 기관 및 단체
소비자단체 ▲전국주부교실 충남도지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남지회 기업체 ▲삼성디스플레이(주) 복합단지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 ▲한국타이어(주) 금산공장 ▲동부제철(주) ▲GS건설(주) 금융기관 ▲우리은행 충청영업본부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기관 ▲충남도 ▲도교육청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충남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산림조합중앙회 충남도지회 ▲충남발전연구원 ▲도 자원봉사센터 ▲충남녹색체험마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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