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65년에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매년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갖도록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전달하는가 하면 대한적십자사는 스승의 날 노래(윤석중 작사, 김대현 작곡)를 만들어 확대 보급, 66년부터 전국각지에서 기념행사를 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3공화국시절인 73년 모든 교육관련 기념행사는 국민교육헌장 선포일에 묶이면서 스승의 날 행사는 소홀하기 시작했지만 청소년 적십자(RCY) 단원들이 계속해서 기념식을 거행하던 중 82년 5월 15일 정부주최로 공식 부활됐다.
특히 스승의 날 제정 취지는 인간의 정신적 인격을 가꾸고 키워주는 스승의 높고 거룩한 은혜를 기려 섬기고 평소 소홀했던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는 물론 따뜻한 애정과 신뢰로서 교사와 학생 간 올바른 인간관계를 재정립(회복)하고 사제 간의 윤리를 바로잡아 참된 학풍조성으로 혼탁한 사회정화와 윤리운동 확산에 목적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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