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대전지역 우체국 및 새마을금고 등을 통해 21억원 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이 팔려나갔다.
이는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체 등에서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품권은 대전시청 1억3000만원, 수자원공사 1억3000만원, 전자통신연구원 1900만원을 비롯해 기업체인 (주)아이디스에서 1000만원 등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서 적극 구매에 나섰다.
시는 올 연말까지 지난해 판매 수준인 55억원 이상은 무난히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10년부터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확대를 위해 각종 포상금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유성구 관평동에 소재한 (주)아이디스는 지난 설 명절때 직원 차례비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기관-1시장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해 총 116개 기관ㆍ단체와 32개 시장이 결연을 맺고, 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장보기 행사 때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 매출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신태동 경제정책과장은 “알뜰한 장보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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