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지난해 10월 커피 판매점 '트라이앵글(Try Angle)' 1호점 개점에 이어 7일 백마상 광장 앞에 이동형 커피 판매차량 형태의 2호점을 열었다.
학생기업 '트라이앵글'은 다양한 시각으로 새로움을 시도한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 충남대 취업지원과가 학생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중인 '모의 회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트라이앵글'은 현재 관리자 3명, 아르바이트 10여 명 등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고 기획ㆍ회계총무ㆍ홍보마케팅ㆍ사업부(외식사업부ㆍ디자인사업부ㆍ기념품사업부 등)로 나눠져 학생들이 원하는 직무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노무ㆍ회계관리, 외식사업부의 매장관리, 기획부의 신규 사업 아이템 기획 등으로 실제 회사를 경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1호점 수익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고 1호점의 성공을 발판삼아 이번에 이동형 커피 판매차량 형태의 2호점을 열었다.
취업지원과는 6개월 동안 발생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해 별도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학생들이 창업과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이익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해 취약계층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획부 이승재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부의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에 따라 트라이앵글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발전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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