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과 교류확대 노력”

  • 사람들
  • 뉴스

“드레스덴과 교류확대 노력”

독일 디르크 힐버트 부시장 대전방문

  • 승인 2012-05-07 18:10
  • 신문게재 2012-05-08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독일 드레스덴의 디르크 힐버트 경제부시장이 7일 대전시를 예방하고 박상덕 부시장과 경제교류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 독일 드레스덴의 디르크 힐버트 경제부시장이 7일 대전시를 예방하고 박상덕 부시장과 경제교류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독일 디르크 힐버트(Dirk Hilbert) 드레스덴 경제부시장이 6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했다. 힐버트 부시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염홍철 대전시장이 독일 드레스덴시 방문 때 대전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에 대한 답방 성격의 방문이다.

힐버트 부시장은 7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염홍철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다음 달 열리는 '드레스덴 나노페어'에 대전지역 기업 및 연구소 등 참여를 결정해 준데 대해 매우 감사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힐버트 부시장은 “나노페어 기간 중 대전지역 기업과 협력 사업을 할 수 있는 드레스덴 기업들을 찾아 연결할 계획”이며 “이번 방문 기간 중에 대전지역의 기업 및 연구소, 기관 등을 찾아 드레스덴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지난 2월 드레스덴을 방문해 상호 합의한 사항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기업 및 문화, 예술, 축제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넓혀 두 도시 간에 우정과 신뢰를 돈독히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가진 양 도시 부시장 간담회서 박상덕 행정부시장은 “내년에 대전테크노파크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간 나노기술 공동세미나에 힐버트 부시장의 참여를 바란다”며 “양 도시간의 협력을 공고히 다져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힐버트 부시장은 “드레스덴의 50~70여개의 회사들이 양 도시의 교류에 관심을 갖고 협력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며 “올 연말께 관련 분야 대표단과 대전을 다시 방문하는 것과 8월 독일의 경제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때 동행해 대전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담을 마친 힐버트 부시장은 대전테크노파크를 방문해 드레스덴 프라운호퍼 연구소 대전사무소를 대전테크노파크에 설치, 나노 융합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방안에 대해 드레스덴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