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하절기 감염 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 등 여름철 발생 될 수 있는 각종 감염병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단설사 환자발생 등 특이동향 발생시 신속한 보고 및 대응토록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일본 뇌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일본뇌염 증상, 예방수칙 등을 집중 소개하고, 모기유충 및 모기의 주서식지인 물웅덩이, 풀숲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소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년부터 동지역을 시작으로 연무소독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휴대용 연막 소독기를 대여해 자율적인 소독실천에 참여토록 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다중이용시설, 공원주변 등에 설치되어 있는 모기유인 퇴치기를 점검 가동하고,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서식처 차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감염병이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위생해충의 서식이 용이한 물웅덩이를 없애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조성, 음식 익혀먹기, 안전한 음용수 사용,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의 생식을 삼가야한다”며 “외출 전후 올바른 손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하고, 주위에 2인 이상의 설사환자 발생시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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